계산 근거를 보여주는 계산기

만든 사람과 원칙

계산 결과는 근거가 있어야 믿을 수 있습니다. 그 근거를 어떻게 관리하는지 적어둡니다.

셈신령은 누구인가

「이 금 퇴직금이 네 퇴직금이냐, 이 은 퇴직금이 네 퇴직금이냐?」

금도끼 은도끼 이야기에서 정직한 나무꾼은 더 큰 도끼를 받습니다. 퇴직금도 그렇습니다 — 근로기준법 제2조제2항은 평균임금이 통상임금보다 적으면 통상임금을 기준으로 삼으라고 씁니다. 둘 중 큰 쪽을 받는 것이 법입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계산기는 한쪽만 계산합니다.

그래서 이 사이트의 안내자는 셈신령입니다. 도끼 대신 주판을 들고, 묻는 사람에게 「받을 수 있느냐, 얼마냐」를 조문대로 셈해 줍니다. 좌우명은 하나입니다 — 근거 없는 셈은 셈이 아니느니라.

본캐는 개발자입니다. 제 돈을 관리하려고 AI 비서를 직접 만들다가, 세법과 노동법을 조문째로 읽게 됐고, 그렇게 만든 계산 로직을 여기 공개합니다.

누가 만드나

셈신령이 만들고 유지합니다. 세무사나 회계사가 아니며, 이 사이트는 세무·법률 자문이 아닙니다. 다만 모든 계산에 대해 어떤 조문·어떤 기관 페이지를 언제 보고 만들었는지를 페이지마다 적어두므로, 믿을지 말지는 그 출처를 보고 판단하실 수 있습니다.

세 가지 원칙

  1. 검증된 값과 추정을 섞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실수령액 계산기에서 4대보험은 공식 모의계산기와 대조해 검증했지만, 소득세는 추정입니다. 한 화면 안에서 그 둘을 다른 색으로 구분해 표시합니다. 섞어서 하나의 숫자로 내놓으면 어디까지 믿어도 되는지 알 수 없습니다.
  2. 모르면 모른다고 씁니다. 분류할 수 없는 종목에 「ISA에 넣으세요」라고 하지 않고, 금리가 불확실해 결론이 뒤집히면 「지금 숫자로는 정할 수 없습니다」라고 말합니다. 틀린 답이 침묵보다 나쁘기 때문입니다.
  3. 언제 확인했는지 밝힙니다. 「2026년 최신」이라고만 쓰는 페이지는 그게 언제 쓰인 글인지 알 수 없습니다. 이 사이트는 상수를 마지막으로 대조한 날짜를 모든 페이지 하단에 적습니다. 현재 2026-09-19입니다.

상수는 어떻게 관리하나

세율과 요율은 코드가 아니라 바깥 세상이 바꿉니다. 아무도 건드리지 않아도 시간이 지나면 그냥 틀린 값이 됩니다. 그래서 상수마다 갱신되는 달을 따로 기록해 둡니다 — 세법은 1월이지만 국민연금 기준소득월액 상·하한은 7월에 바뀝니다. 전부 1월에 몰아서 확인하면 하반기 내내 낡은 값으로 계산하게 됩니다.

검증 가능한 값은 자동 검사로 고정해 둡니다. 예를 들어 4대보험 요율은 공식 계산기의 출력 5건을 테스트에 박아두어서, 요율이 바뀌면 배포 전에 먼저 깨집니다.

실제로 이렇게 잡았습니다

«검증한다»는 말은 누구나 합니다. 그래서 실제로 무엇을 어떻게 잡았는지를 적어둡니다. 아래는 이 사이트를 만들면서 실제로 발견하고 고친 것들입니다.

국민연금 요율을 기억으로 쓸 뻔했습니다

4.5%로 알고 있었는데 2026년은 4.75%입니다(연금개혁으로 9%→9.5% 인상). 기억 대신 4대사회보험 정보연계센터 공식 모의계산기에 월급 5개 구간을 직접 넣어 역산했고, 그 출력을 테스트에 그대로 박아뒀습니다. 요율이 바뀌면 테스트가 먼저 깨집니다. 기준소득월액 상한 659만·하한 41만도 같은 방식으로 확정했습니다.

매달 10원씩 조용히 새고 있었습니다

자바스크립트에서 3,000,000 × 0.009는 26,999.999999999996입니다. 원 단위 절사를 하면 27,000원이 26,990원이 되죠. 항목마다, 달마다 10원씩 어긋나는 종류입니다. 공식 계산기와 대조하는 테스트가 이걸 잡았습니다 — 눈으로는 절대 안 보입니다.

조문을 직접 읽어야 하는 이유

연차 가산은 흔히 「3년마다 1일」로 알려져 있지만, 근로기준법 제60조제4항은 「최초 1년을 초과하는 계속 근로 연수 매 2년에 대하여 1일」이라고 씁니다. 그리고 제60조제6항에는 2024·2026년에 신설된 항목(육아기·임신기 근로시간 단축)이 있습니다. 2차 자료만 보면 둘 다 놓칩니다.

「모른다」를 「없다」에 섞지 않습니다

퇴직금에서 통상임금을 입력하지 않으면 0으로 두지 않고 «비교를 건너뛰었다»고 밝힙니다.0으로 두면 비교가 항상 ‘평균임금 승’이 되어 조용히 무의미해지거든요. 실업급여에서도 정당한 사유를 다투는 경우는 ‘불가’가 아니라 ‘고용센터 확인 필요’로 남깁니다 — 섞으면 받을 수 있는 사람이 포기합니다.

이 사이트는 어떻게 만들어졌나

계산 서비스10종
셈신령 상담소6화
자동 테스트2,000개 이상 — 배포 전에 전부 통과해야 합니다
인용 조문법제처 조문·별표 23개 — 매주 개정 여부를 자동 대조
개인 데이터 노출0 — 소스를 읽는 테스트가 검사합니다

계산 로직은 법 조문에서 직접 만들었고, 검증 가능한 값은 공식 계산기와 대조해 테스트에 고정했습니다. 요율이 바뀌면 배포 전에 테스트가 먼저 깨집니다. 상수마다 갱신되는 달을 따로 기록해 두는데, 세법은 1월이지만 국민연금 기준소득월액은 7월에 바뀌기 때문입니다 — 전부 1월에 몰아 확인하면 하반기 내내 낡은 값으로 계산하게 됩니다.

틀린 것을 발견하면

알려주시면 고치고, 무엇이 왜 틀렸는지 함께 적어두겠습니다. 계산기는 조용히 틀리는 것이 가장 위험합니다.